취미/일상 / / 2019. 6. 26. 12:31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든파이브가 되기를

2012년, 여름?

문정동에서 중개일을 시작한지, 8년이 다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첫 근무지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저는 이곳에 과연 중개물건이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상층부는 활발하게 굴러가는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분명히 쇼핑몰이라고 알았는데, (실)7평 소형사무실로 탈바꿈중 이었으니깐요. 물론 지금도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상층부는 소형사무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는 문정동 법조단지에서 근무하는 비중이 더 크지만, 여전히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웍스동, 툴동 중개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중개및 계약으로 인해 라이프동을 방문했습니다. 리빙관 6층 전부를 휴대폰 매장으로 사용들 하고 계시더라구요. 마치 강변 테크노마트에 온줄 착각마저 불러 일으켰는데, 방문손님은 많이 없어서 한산해 보였습니다. 제가 지나갈때 호객행위를 하시길래, 아무런 대꾸 없이 지나갔습니다. 제발~ 내 기억속에 용산 이미지는 없애죠~~

 

이제서야 퍼즐이 맞춰 지는게, 장지역 사거리에 오래전부터 대박통신 이라는 휴대폰 판매점이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매출이 높은 매장이죠. 어느날 대박통신 간판에 반짝반짝 LED조명으로 바꼈던데,  가든파이브 휴대폰 매장이 입점한 후 부터, 더욱 공격적으로 영업하는거 같습니다.

 

 

 

제 기억 속 리빙관 6층은 텅텅 비어진 가운데, 가죽.피혁 제품 매장과 일반 사무실 몇곳만 있었는데, 위 사진처럼 휴대폰 매장으로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물론 100% 채워지지는 않았지만, 예전보다 꽉찬 느낌이라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텅텅 비었을때, 일요일에 와보면 정말 무서웠거든요ㅎㅎㅎ

 

 

 

하나가 해결되면 다른 하나가 문제로 보일 때가 있지요? 그게 바로 가든파이브 패션관9층입니다. 이곳은 '알펜시아 웨딩홀' 이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제가 9층에서 근무할때 결혼하는 커플들을 얼마나 많이 봐왔던지...장사가 안된것은 아니었던거 같았는데, 갑자기 없어지더니, 지금은 구분소유자가 각자 임대를 놓으려, 원상복구가 되어진 상태입니다. 이 넓은 공간, 어떻게 할건지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석고보드 가변벽체를 세우고, 강화유리문을 만들어 소형 사무실로 만들면 그나마 월세는 받을 수 있겠지만, 소유자들 입장에서 수익률이 안나올 수 도 있으니 계륵같은.....하루빨리 가든파이브 라이프동이 예전처럼 소형사무실로 북적북적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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