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되는정보 / / 2022. 11. 20. 13:55

마켓컬리 풀타임 알바 급여를 알아보자

그동안 미뤘던 마켓컬리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했을 때 알바 급여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파트타임으로 어느덧 11개월 차에 접어들었으며, 친하게 지내는 풀타임 근무자의 휴대폰 문자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합니다. 

 

시간대 및 급여 (알바몬 모집요강 참고)

  • 주간조: 13:00 부터 22:00 (79,776원) 휴식 80분
  • 풀타임: 15:30 부터 01:00 (93,920원) 휴식 90분
  • 미들타임: 17:00 부터 01:00 (87,275원) 휴식 40분
  • 파트타임: 19:30 부터 01:00 (63,140원) 휴식 30분
  • 21시 타임: 21:00 부터 01:00 (약 5.1만) 휴식 30분
  • 다스 공정은 일 급여에서 +약 3,000원 

시간대별 특징

  • 주간조: 투잡을 하지 않는 이상 보통 주간 조부터 미들, 풀타임을 선호하시며, 주간조의 경우 일급이 적게 보이지만, 연장을 하는 경우 10분 단위로 약 3천 원, 최대 120분을 할 수 있는 장점으로 주간조도 경쟁이 치열한 편입니다. 연장 120분을 소화할 경우 약 36,000원이 플러스되겠네요.
  • 풀타임은 새벽 1시까지 근무, 연장을 할 경우 보통 10~20분 이므로 약 10만 원을 채울 수 있습니다. 단 매일 연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최대한 연장을 하지 않아야 덜 손실을 보겠지요?
  • 미들타임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쉬는 시간이 애매하고, 남들 쉬는 시간에 일을 하거나, 빈 일손을 메꾸는 역할 때문에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시간대입니다. 
  •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입니다. 본업의 퇴근시간이 다들 다르겠지만 최대한 일찍 퇴근해서 19:30까지 마켓컬리에 출석체크를 하는 편입니다. 보통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1시 타임은 마켓컬리에서 물량을 감당할 수 없을 때 기존 단기 사원에게 문자 또는 채용사이트에도 공고를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시간대입니다. 

프로모션

작년, 올 초까지는 그래도 프로모션이 많았다고들 합니다. 근무자가 부족하거나, 이벤트로 인해 물량이 폭발했을 때 프로모션을 지급함으로써 단기 알바 사원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인 것은 사실이나, 요즘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최근 지인 추천 프로모션이 있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프로모션이 있는 날에는 그만큼 바쁘고, 힘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프로모션을 좋아라 하지는 않습니다. 

 

가든파이브 라이프 동에서 바라본 서울 복합 물류센터

8호선 장지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으면 서울 복합 물류센터에 도착합니다. 사무실을 비롯 창고를 임대하고 있으며, 마켓컬리 또한 이 건물에 임대로 사용 중입니다. 시간대 또는 각 팀별로 A동 또는 D동으로 근무할 곳을 정해주며, 간단한 조회가 끝난 후 단체로 해당 동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 파트타임으로 출근하면 이미 주간조를 비롯 풀타임, 미들타임조가 일을 하고 있거나 쉬는 시간이 막 끝날 때쯤입니다.

 

보직을 배정받고 대기중

출근 지원

각 팀별로 출근 지원받는 시스템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꾸준히 출근했던 단기 사원(알바) 위주로 다음 날 근무를 할 수 있게끔 해주는 거 같습니다. 일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신규채용 역시 매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량이 많을 때는 기존의 단기 사원, 그래도 부족하면 신규분들에게 문자가 가거나, 기존 사원분들이 쉬거나 티오가 부족할 때 신규모집을 하는 거 같습니다. 

저 또한 초반에 일이 없거나 잘렸을 때 갑자기 저녁 8시에 문자가 와서 9시에 근무가 가능하냐?라는 문자를 받은 적이 있었고, 냉장이 아닌 상온으로 지원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 오래 일한 타 팀의 동료들 및 제가 경험하고 지켜본 저의 뇌피셜입니다.  

 

8월 기준 마켓컬리 풀타임 알바 급여

본래 9월에 포스팅을 하려고 촬영해 두었던 이미지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올립니다. 친한 형님에게 양해를 구했으며, 이 분은 7일 중 무조건 5일만 출근하며, 특근을 하지 않습니다. 1개월 중 평일은 모두 출근한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연장 근무는 꼭 하세요)

  1. 8월 풀타임 총 급여(일급+특근비+연차수당+주휴수당의 세전 금액) 약 260만 원
  2. 주휴수당: 약 29만 3천 원 발생
  3. 4대 보험 총 발생 공제액: 약 22만
  4. 2번 - 3번 = 약 7만 (보통 다음 달 5일 입금)
  5. 연차수당: 약 7만 (보통 다음 달 5일 입금)
  6. 총 발생: 약 260만 + 7만 + 7만 = 274만

 

제 기억으로 파트타임은 총 3번의 1만 원 프로모션이 있었으며, 풀타임도 비슷하게 받았다고 가정하면 풀타임으로 한 달간 알바를 했을 때 약 270만 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만약 특근이 있어서 일요일에도 일을 했다면 최대 약 310만 원까지는 무난하게 받을 수 있어 보입니다. (특근이 매주 있는 것은 아님)

 

주휴수당

마켓컬리는 월요일 기준 5일을 채워야 주휴수당이 발생됩니다. 스트레이트로 출근을 하던 이틀 일하고 하루 쉬고 다시 이틀을 일하던, 5일을 채워 주휴수당을 챙겨놓고, 4대 보험료를 제외시켜야 손해 보는 일이 없습니다. 즉 마이너스만 나지 않게 근무하면 되는데, 저도 이 부분은 일주일에 몇 번만 나와라라고 조언드릴 수는 없습니다. 

참고로 평일 5일을 연속으로 일해야 일요일에 특근이 있다면 특근을 할 거냐고 문자가 옵니다. 

 

연차수당 또는 만근수당

달력을 펼쳐놓고 검은색 숫자, 평일을 세보면 8월은, 22일입니다. 일주일에 1회 또는 2~3회만 알바할게 아니고, 목돈이 필요하시다면 가급적이면 풀타임이던, 파트타임이던 간에 꼭 만근하여, 만근수당을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12월에 마켓컬리를 처음 접하고 남자 포장 계열 엔드 후기를 남겼습니다. 저도 어느덧 스케줄을 정하고 일한 지 11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원래 목표는 "2년을 채워 퇴직금을 받아보자" 였는데, 확실히 노동은 노동이라서 그런지 무릎과 손목이 아픕니다. 2년을 채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1년을 채우고 다시 생각해볼 생각입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알바하면서 급여를 받고, 퇴직금까지 받을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 생각해 투잡을 뛰고 있으며, 4대 보험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저로써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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