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일상 / / 2015. 1. 19. 18:20

안양부대찌개 큰기대는 안했다

뭐 큰 기대를 안했지만은....

혹시라도 안양부대찌개 추천해주시고 싶으시면 댓글좀 달아주셨음 좋습니다.

눈이 날리는 어제 저녁 친구랑 뼈다귀 먹으려다, 시내 한번 돌아다녀 보자고 해서 눈을 맞으며 걸었다

난 족발이 먹고 싶었지만, 안양에 딱히 맛있는 족발집도 없거니 해서 부대찌개나 먹자! 하고

옛날 돈까스랑, 롤밥 팔았던 가게가 업종이 바뀐게 생각 나서 한번 가보았다. 아~ 눈 만 안왔더라도, 더 찾아볼 수 있었을텐데....

 

위 메뉴판은 솔직히 처음부터 보지는 않고 그냥 부대찌개 둘이요~ 라고 주문을 했다!

흠.....;; 쓸말이 많지만 간략하게 적자

 

처음에 밑반찬과 밥이 나왔다! 밥을 한수저 뜨는 순간

친구의 인상이 찡그려졌다. 밥이 안익었다며....

설마 그럴리가~ 나도 한입! 하~ 당장 바꿔 달라고 했다! 문자 답변 내용처럼 "뜸이 덜 들었나보다....;;;;; 하고

새로 가져다준 밥은 먹을만 했다!

 

부대찌개의 맛은 언급하지 않겠다! 원래 큰 기대 안했으니...

개인적으로 송탄 스타일을 좋아라 하기는 하지만....술집 천국인 안양시내에서 부대찌개 맛있는 가게를 찾는다는것은 욕심이지 

 

기본 밑반찬에는 김치가 안나온다! 아마 부대찌개에 들어가는거겠지...

진짜 김치 맛 드럽게 없다! 고춧가루 맛만 나지, 김치에 바람이 들었나? 싶을 정도로

국물속에 들어가면 햄과 국물 맛으로 인해 김치맛이 상쇄가 되니 상관이 없을 수 도 있지만, 괜히 김치좀 갖다 달라고 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딱 맛을 보면 중국산 이라는거 맞출 정도로....아 포스팅 중에도 마음속으로 육두문자 작렬~

 

옆 테이블에 여성 2분이 홍합탕을 먹고 있는데, 내 눈에는 홍합인지 지중해 담치인지....;;

그리고 여자 아르바이트 서빙 정말 못함! 그냥 기계 같음

정말 맛있는 안양부대찌개 가게를 아시는 분들은 댓글좀 꼭 좀 달아주세요ㅜㅜ 억울함

<결론>

+술집이 많은 상권에 맛집 찾기 힘듬

+맛 관련 프로그램에 소개된곳은 신중히 방문하자

+의외로 사무실이 밀집된곳에 은근히 맛집 많음(택시기사님들이 자주 찾는 식당은 싸고 맛있는 곳이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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