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구스스니커즈 구경하고, 다른 거 쇼핑하고 왔음
"골든구스"라는 스니커즈를 볼 때면, 중학시절 또래 애들끼리 신었던 운동화가 생각난다. 외관 생김새만 보면 축구화 없이 축구공을 차는 녀석들이 신고 다니는 신발처럼 생겼지만, "빈티지"라는 그럴듯한 포장에 가격을 이렇게나 높게 붙일 수 있구나...라는 경이로움 마저 든다.
왼쪽으로부터 3번째 모델은 골든구스 슈퍼스타 화이트 카모포인트 로우탑 47.8만▼
우측 첫 번째 한쌍은 "골든구스 블랙포인트 화이트 슈퍼스타 로우탑" 48.8만▼
▼가장 우측모델은 최근 중고시장에도 매물로 올라왔던 슈퍼스타 로우탑 G26U590P9: 47.8만 중고나, 새거나 큰 차이 안 날 거 같음! 중고를 새 거라고 팔아도 될까 같은 느낌... 뭘까?
그나마 골든구스 런닝화는 신을만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나이가 먹은 건지 이쁜걸 못 느끼겠다! 불감증이다ㅠㅠ
골든구스 스니커즈가 그렇게나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왜 난 못 느끼는 걸까? 하물며 친구도 추천해 준 브랜드인데.... 내가 보기엔 그냥 동대문운동화 같은데...;; 포스팅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 나이가 드니 의식주中에서 衣옷과 같이 입고, 신는 거부터 보수화 되는 거 같다! 전에 입었던 스타일 또는 거기서 조금 더 나가거나.... 하지만 3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골든구스 스니커즈가 와닿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 나는 진보적이지 못하다!라고도 말할 수 있겠구나...라는 무서운 생각이ㅠㅠ (친구는 골든구스 환장함^^)
▼발렌티노 카모플라쥬 락스터드 스니커즈 66.8만 육군학사장교가 신으면 간지 날 듯.....
실내화로 착각할 만큼 모양새가 비슷하다! 다만 재질이 틀리다는 거! "레더" 재질의 실내화 물론 안쪽은 가죽 처리
로트와일러 프린팅의 경우 74.8만▼ 꽃 그림 그려진 모델의 경우 71.8만 모델 여성제품이라는 거!!▼이런 슬립온의 경우 외출을 금하고 싶다! 무조건 실내에서 신을 것을 강력 추천 하고 싶을 뿐.... 실내화로 신는 게 맞는 거 같다
▲폴리씽타일 또는 대리석이 깔려진 바닥에서 신어야 간지가 나지, 보도블록 같은 길거리에 신으면 과연 누가 봐줄까?
다들 목적지 가기 바쁜 현대인들인데....(그냥 내 주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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